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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동행했던 멕시코 수사관 2명도 숨졌다.
당초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은 사망한 미국인들을 대사관 직원으로 발표하며 구체적인 신원 확인을 거부했으나, 이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통해 이들이 CIA 소속임이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내 미국 보안 요원들의 활동 범위를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카르텔 근절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동시에, 국가 주권 침해를 우려하는 국내 여론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21일 브리핑에서 "주 정부와 미국 측의 협력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합동 작전 여부나 CIA 개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미국의 대(對)중남미 강경책과 멕시코 내 정보 활동 확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멕시코 보안 분석가 다비드 사우세도는 "멕시코 정부는 원칙적으로 자국 내 외국 요원의 무장 활동을 금지해 왔으나, 최근 마약 유입 차단을 목적으로 한 멕시코와 미국 간 비공개 작전이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