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디카페인 수요 반영…신제품 ‘버츄오 업’ 공개
성수 팝업 운영…체험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
|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올 한 해 브랜드 핵심 키워드로 '탐험'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3년 연속 국내 캡슐 커피 시장 1위(지난해 기준 점유율 38%)를 유지 중인 네스프레소는 이날 한국 커피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공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날 행사의 방점은 '한국화'에 찍혔다. 네스프레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2030 세대는 하루 평균 2.6잔의 커피를 마시며 이 중 88%가 아이스 커피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향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매출이 2023년 대비 41% 증가했다. 단순히 카페인을 충전하는 용도를 넘어, 빠르고 다양하게 자신만의 맛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스프레소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버츄오 업'은 이러한 한국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제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3초 예열' 기능이다. 1분 1초가 바쁜 출근 시간대, 기다림 없이 즉각적으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아이스 라떼 모드'를 탑재해 얼음과 우유가 들어간 레시피에 최적화된 80㎖ 농축 추출을 지원한다. 현장에서 시연에 나선 박수진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는 신제품과 나노 포머를 활용해 자몽 에이드가 들어간 '루비 포멜로지오'를 3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완성했다. 실제 버츄오 사용자의 34%가 아이스 레시피 기능을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배우는 "평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지만, 때로는 버츄오 업으로 바닐라 시럽을 넣은 아이스 라떼를 만들어 마신다"며 "칸 영화제에서 네스프레소 라운지를 경험하며 커피가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종원 셰프가 참여한 디저트 페어링이 이어졌다. 커피 열매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 '모든 것들이 시작되는 곳(Where Everything Begins)'을 선보이며 커피의 미식적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손 셰프는 "커피와 디저트는 질감과 온도의 조합이 중요하다"며 "녹아내리는 식감의 디저트가 커피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
체험 공간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아이스 존'에선 캡슐을 활용한 미니 게임과 아이스 커피 추출 시연이 진행되고 '라벤더 존'에선 향을 통해 캡슐을 구분하는 체험이 마련됐다. 마지막 '클라우드 존'은 라떼의 크레마를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사진 촬영과 함께 디저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엔 캡슐과 굿즈, 커피 머신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도 마련됐다. 다만 블루보틀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신제품 '버츄오 팝+ 블루보틀 커피 에디션'은 정식 출시일인 다음달 7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 팝업 현장에선 구매가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