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전 연장 발표 직후 이란 국영 TV서 공개
 | IRAN-CRISIS/IRGC-SEIZURE <YONHAP NO-4195> (via REUTERS) | 0 | | 이란 국영 TV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나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로이터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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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22일(현지시간) 공개해 양국 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란 국영 매체 IRIB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MSC' 로고가 새겨진 컨테이너선에 접근해 사다리를 펼쳐 타고 올라가 선박 내부로 침투했다.
영상 속 대원들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전투복 차림에 어깨 뒤로 총기를 둘러메고 있었다. 배에 오른 이들은 계단을 통해 선박 꼭대기 갑판으로 이동했다.
이란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간 연장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파나마 국적의 MSC 프란체스카호와 라이베리아 국적의 에파미논다스호를 나포했다고 공표한 뒤 해당 영상을 유포했다.
 | IRAN-CRISIS/IRGC-SEIZURE <YONHAP NO-4194> (via REUTERS) | 0 | | 이란 국영 TV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나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로이터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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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C는 나포한 선박 2척이 허가 없이 운항하고 항해 시스템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영국 해상 무역 작전국에 따르면 에파미논다스호 승선원들은 IRGC 대원들이 함정에서 발포하고 수류탄을 투척해 함교가 손상됐다고 보고했다.
MSC 프란체스카호 역시 이란 해안에서 약 10㎞ 떨어진 지점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정박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BBC가 전했다.
-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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