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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강도 높인다”…휴전 연장 속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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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4. 26. 11:16

휴전 실효성 둘러싼 우려 깊어져
IRAN-CRISIS/ISRAEL-LEBANON-BORDER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레바논 남부 마을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를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3주 연장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협정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레바논 국영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위태로운 휴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레바논 간 휴전 합의로 적대 행위는 크게 줄었으나, 이스라엘이 자국 군대를 배치한 완충지대인 레바논 남부에서는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군에 헤즈볼라 목표물을 강력히 타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발표를 통해 레바논 남부 3개 지점에서 로켓이 장전된 헤즈볼라 발사대를 타격했으며, 별도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헤즈볼라 내 정예 부대인 라드완군이 사용하는 시설물들도 추가로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휴전은 26일 만료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3주 연장된 상태다.

헤즈볼라 측 고위 인사는 미국이 중재한 휴전 협정은 "의미가 없다"고 언급하며, 지속되는 무력 충돌로 인해 어렵게 성사된 휴전의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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