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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지난 1월 16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를 이동하던 704번 시내버스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 등 13명을 다치게 사고가 발생했다. 50대 운전시가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물 간이검사 결과도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이 지난 2월 말께 국과수로부터 받은 회신은 사고 버스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이를 토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사고 이후 공개된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선 사고 직전 약 50초 동안 A씨가 버스의 작동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A씨는 운전석 아래 페달 부분을 10여 차례 내려다보는 모습과 A씨는 얼굴을 찌푸리거나 이를 악무는 등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고로 운전기사 A씨를 포함한 버스 탑승자 9명, 보행자 2명, 충돌 승용차 탑승자 2명 등 총 13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