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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이번엔 블롬에너지와 3190억원 계약 체결…북미 전력 시장 핵심 플레이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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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4. 29. 09:33

이달 1700억 계약 수주에 이은 성과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 이어갈듯
(사진1)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북미 유타주 소재 MCM엔지니어링II 공장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북미 유타주 소재 MCM엔지니어링II 공장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최근 1700억 규모에 이어 이번엔 3190억원 규모의 계약까지 체결했다. 북미 전력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와 약 3190억원(미화 2억2000만달러)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미국 뉴멕시코주에 조성하는 현지 메이저 빅테크 기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배전반, 변압기 등 주요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AI 산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확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는 게 LS일렉트릭 관계자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이달에 1700억원 규모의 메이저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구축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은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미국 유타주와 텍사스주 거점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며 납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직류 배전'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어, 저압직류배전(LVDC) 솔루션과 'DC 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로 배전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현지 공급망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차세대 직류(DC) 솔루션 등 핵심기술 역량을 앞세울 것"이라며 "북미 시장서 대형 수주를 확대하고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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