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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송금 10년, 447조 이동…‘일상 금융 인프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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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4. 29. 10:18

누적 48억건·일평균 230만건, 수수료 절감 1조5000억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톡으로 주고받는 송금 서비스
[카카오페이 참고자료] 260429
카카오페이 10년간 누적 송금액 447조원 돌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송금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누적 송금액 447조 원을 기록했다. 단순 간편송금을 넘어 일상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29일 카카오페이는 2016년 카카오톡 기반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년간 누적 송금 건수 48억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송금액은 447조 원으로 하루 평균 약 230만 건이 처리되는 규모다.

성장은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톡 기반으로 송금이 가능해지면서 금융 접근성이 크게 낮아졌고 소액 송금이 일상화됐다. 서비스 초기 연간 265만 건 수준이던 송금 건수는 2025년 8억 4310만 건으로 확대됐다.

2026년 3월 기준 하루 송금액은 약 2400억 원 수준으로 분당 약 160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1인당 송금 대상은 2016년 평균 5명에서 2025년 9명으로 증가했다. 모임 정산, 경조사비, 선물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며 '관계 기반 금융'으로 기능이 확대된 것이다. 대표 기능인 '송금봉투'는 10년간 이용 건수가 4억 5487만 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현금 전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감정 전달 기능까지 결합한 사례다. 실제 2025년 기준 송금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주와 어버이날로 나타났고 명절 기간 '설날 송금봉투' 이용은 2018년 대비 33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정책도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초기부터 무료 송금 정책을 유지해 왔으며 이를 통해 누적 약 1조 50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년은 송금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사용자들의 일상을 혁신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욱 '금융을 가깝게' 느끼며 마음과 가치를 나누는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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