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삼성전자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18일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교섭을 재개한다.
조정에는 중노위 위원장이 참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요구로 사측대표교섭위원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 김형로 부사장은 발언 없이 조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교섭 전 사전 면담 차원에서 이날 오후 여명구 팀장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알렸다.
또한 이재용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신뢰회복의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내부 문제로 심려를 끼쳐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삼성 구성원은 모두 한 몸이다. 지혜를 모아 한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삼성 경영진을 만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노동부는 "김영훈 장관은 어제 노동조합과 면담한 내용과 정부 입장 등을 사측에 설명하고 사측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13일 마라톤 사후조정을 벌였으나 협상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 경영진 측와 정부가 대화 재개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결국 파업 예정일을 3일 앞두고 다시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됐다. 관건은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관련 제도화다. 사측은 사이클 산업인 반도체의 특성을 고려해 유연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만약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파업이 진행된다면 직간접 손실액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