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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중국, 5년 내 대만 침공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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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5. 18. 09:32

시진핑 "美中 대등한 관계, 대만은 중국의 것"
中 대만 침공 가능성, 최대 위험 요인으로 부상
측근 "대만 반도체 공급망 붕괴, 美 경제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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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5년 안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위험이 커졌으며, 이는 미국 기업들에 필요한 반도체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날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가까운 조언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공한 화려한 의전과 특별한 환대에는 만족했으나, 시진핑의 실제 발언은 이러한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시진핑은 중국을 더 이상 부상하는 강대국이 아니라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두고 있다"며 "대만은 중국의 것이라고 말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그 측근은 "이번 미중회담은 앞으로 5년 안에 대만 문제가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가 경제적으로 준비할 방법이 없다. 반도체 공급망은 자급자족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며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경제 전반에 있어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반도체 공급망"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에 필요한 반도체를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이 붕괴하므로 미국 AI 산업과 국가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미·중 관계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부상한 만큼, 트럼프 진영 내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은 외교적 성과보다는 위기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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