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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印 최상위 공대 7곳과 맞손…배터리·AI 인재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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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5. 18. 09:40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체계 전지역 확장
지난해 IIT 3개교 협업…현대혁신센터 설립
4개교 추가 계약 체결…39건 산학연구 추진
(사진1)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학 7곳과 전기차 핵심기술 공동 개발
(1열 좌측부터) 테즈푸르대의 아마렌드라 쿠마르 다스(Amarendra Kumar Das) 부총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및 현대 혁신센터 공동의장 김창환 부사장, 현대 혁신센터 어드바이저(Advisor) 수헨두 죠티 신하(Sudhendu Jyoti Sinha), IIT 델리 아쉬위니 쿠마르 아그라왈(Ashwini K Agrawal) 학장,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 따룬 갈그(Tarun Garg) 사장, IIT 델리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Bijaya Ketan Panigrahi) 학생처장 및 현대 혁신센터 공동의장./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와 전동화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협력 확대에 나섰다. 단순 현지 생산을 넘어 연구개발(R&D)과 인재 확보까지 현지화 범위를 넓히며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차·기아는 15일(현지시간) 인도 공과대학교(IIT) 하이데라바드·칸푸르와 비스베스바라야 국립공과대학교(VNIT) 나그푸르, 테즈푸르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공동 연구체계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따룬 갈그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 사장과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대학 학장 및 학교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IIT는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꼽히며, VNIT 나그푸르는 EV 시스템·열관리·전력전자 분야 응용 연구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즈푸르대학교 역시 인도 북동부 지역 특화 연구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IIT 마드라스·델리·봄베이 등 최상위 대학과 인도 기술 및 제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중장기 전략적 산학 협력 모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한 바 있다.

이날 계약 체결로 최우수 공과대학 4개교가 산학 협력 생태계에 추가로 참여함에 따라, 현대 혁신센터의 공동 연구체계가 사실상 인도 전역으로 확대된 셈이다.

이로써, 현대 혁신센터를 주축으로 인도 전역의 7개교 최우수 인재들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 신소재 연구, AI 기반 V2G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최우수 인재들과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현지 특화 배터리 설계 및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를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학 연구의 일환으로 오는 6월 현대 혁신센터에 참여 중인 총 7개 대학의 학장 및 교수를 한국으로 초청,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략·기술·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석학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e-컨퍼런스'와 인도 정부 및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기술 교류를 넘어 전동화에 필요한 산업 표준 제안 등 유기적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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