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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 시공권 확보 총력전…현대건설 “갤러리아백화점에 직접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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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5.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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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현대건설 홍보관에 설치된 단지 예상도 모습./사진=이수일 기자
"경쟁사의 경우 외부 공용 통로를 통해 갤러리아 백화점에 진입할 수 있지만, 현대건설이 제안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입주민은 전용 통로를 통해 곧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조합에 제시한 경쟁력 중 하나를 꼽아달라는 기자 요청에 "㈜한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단지명에 '갤러리아'를 넣었다"며 18일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무인셔틀, 모든 가구 100% 한강 조망, 글로벌 설계·조경 협업, 초대형 커뮤니티, 로보틱스 기반 생활 서비스 등도 경쟁력을 꼽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홍보관에서 압구정5구역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회사가 제안한 경쟁력을 설명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420m 규모의 실내 순환형 커뮤니티 공간인 '더 서클 420'도 그 중 하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입주민은 차량을 피해 커뮤니티 내부로 들어가고, 운동을 마치면 샤워 후 매연을 맡으면서 집으로 간다"며 "반면 우리가 제안한 커뮤니티는 1개층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과 마주칠 일이 없다. 이런 커뮤니티를 압구정2·3·5구역에 제안함으로써 전체적인 주거의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사비와 금융 조건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단지 설계 및 미래 기술 등을 포함해 총 공사비 약 1조4960억원 규모의 사업 조건을 제안했는데, 이 중 하이엔드 무상 특화 비용만 약 1927억원에 이른다. 특히 대안설계 인허가, 초기 커뮤니티 운영비 등을 모두 포함해 향후 공사비 인상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체 사업비에 대한 책임 조달 구조를 확약하고,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0.49%'의 확정금리 및 입주 후 최대 4년까지의 추가 분담금 납부 유예 조건도 함께 제안했다.

이주비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를 적용하고 기본 이주비와 추가 이주비에 동일 금리를 적용한다. 추가 분담금은 입주 후 최대 4년간 납부를 유예하는 조건도 포함한다.

공사기간에 대해선 '최적의 공법'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의 경우 코어선행공법 등을 적용해 압구정 5구역 공사기간을 57개월로 제안한 반면, 현대건설은 67개월을 제안했다.한강변 암반 지형과 지하 5층·최고 68층 규모 초고층 시공 난도를 고려한 결과다.

초고층 재건축 특성상 충분한 공사 기간 확보가 품질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무리한 단축 공정을 지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 단지의 특성과 안전성, 품질, 인허가 여건, 실제 공정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공법과 공기를 설정한다"며 "지나친 공기 단축보다 입주민 만족과 단지 가치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일정 및 품질 제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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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현대건설 홍보관에 설치된 단지 예상도 모습. 주동 앞에 위치한 101~103동이 한강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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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현대건설 홍보관에 설치된 클럽 압구정 예상도 모습. 입주민은 녹색선으로 연결된 420m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이수일 기자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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