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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5. 18. 20:09

"전가구 100% 한강조망"…DL이앤씨, 공기 57개월로 조합원 부담 축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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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홍보관에 설치된 단지 예상도./사진=이수일 기자
"공사기간을 57개월로 단축할 경우 1232억원, 가구당 약 1억원의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조합에 제시한 경쟁력 중 하나를 꼽아달라는 기자 요청에 경쟁사보다 10개월 단축한 57개월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DL이앤씨가 제시한 공사기간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의 원안(63개월)보다 6개월 짧은 수준이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게 됨으로써 조합원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비용'이다. 회사는 공사기간 단축으로 조합원 1인당 월 금융비용을 약 1000만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안은 기술력이다.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에 적용된 코어선행공법 등을 적용하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공법은 건물 중심 역할을 하는 코어를 먼저 세운 뒤, 그 외곽 구조를 차례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코어가 형성된 이후부터는 골조와 외장, 설비 등 각종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1997년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가 서울 강남구 '대림아크로빌'에 국내 최초 도입했다.

지하 공사 공법을 일원화하고, 지반조사서를 기반으로 3D 기반 암 분포 영상을 정밀 분석 후 굴착 난이도가 높은 암반 대신 토사 구간을 중심으로 시공 계획을 재구성하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공사 기간을 줄여 1232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아파트 면적 분양수입(220억원), 상가면적 분양수입(2887억원) 등을 적용하면 가구당 4억2000만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사기간 57개월은 정밀한 시공 계획, 글로벌 협업 등을 기반으로 도출된 결과"라며 "공사기간을 준수해 단 하나의 절대적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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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홍보관에 설치된 단지 예상도./사진=이수일 기자
전 가구 100% 한강 조망도 강점으로 꼽았다. 조합 원안 설계(30m)보다 동 간 간격을 약 10m 정도 넓히고 주동을 정남향에서 남서향, 남동향으로 사선 배치해 모든 가구에서 한강 변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설계안의 한강 1열 정면 조망 길이(총 207.2m)도 경쟁사의 안(85.6m)보다 121.6m 길다고 주장했다. 2개실 이상 한강조망은 1315가구를 확보했는데, 이는 현대건설의 제시안보다 175가구가 더 많다.

20~30평대 중소형 펜트하우스부터 244평(806.6㎡ 규모 슈퍼 펜트하우스까지 준비했다. 특히 244평은 국내 공동주택 최대급 펜트하우스다.

금융조건도 파격적인 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사업비로는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모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신잔액 기준 가산금리 0%로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사업대 대여 금리를 코픽스+0.49%로 제시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의 DL이앤씨는 150%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100%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 조합에게는 전체 사업비의 20% 수준인 필수 사업비에만 코픽스 금리를 제안한 반면, 현대건설은 필수사업비 외에 다른 비용이 발생해도 모두 코픽스+0.49%의 금리를 제안했다"며 "확정공사비의 경우 DL이앤씨는 37개월간 발생한 물가상승분에 대해 521억원까지만 부담하겠다는 단서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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