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가 본투표, 원내대표가 사전투표 역할 나눠
강성 보수 지지층과 중도 보수층 아우르려는 전략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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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뒤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정 대표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고 투표소에서 나온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원내대표도 전북 남원 현장 유세 일정에 앞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본투표에, 송 원내대표가 다음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하며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이는 당대표가 강성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고, 원내대표가 중도 보수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선거 유세 기간에도 각자 일정을 소화하며 역할을 나눠 선거운동에 집중해왔다.
이날 장 대표는 세종과 경기 서부 일대에서 현장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선거를 이끌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지만, 한 표 차이로 져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모든 것은 여러분의 한 표에 달려 있다. 투표장에 가지 않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지를 통해 다음 날 자신의 지역구인 김천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전투표를 하지 말자는 일부 정치권의 움직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 당이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투표를 사흘간 하는 것과 하루 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 이틀과 본투표 하루의 투표수가 반반 가까이 나오는 게 현실"이라며 "사전투표를 포함해 사흘 동안 유권자 여러분의 형편과 일정에 맞춰 투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참정권 행사라는 차원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소중하다"며 "전략적으로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적극 독려하기 위해 원내대표는 사전투표를 하고, 당대표는 일정 등을 고려해 본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