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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광재 “하남이 정치 인생 종착지…2년 내 결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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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5.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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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광재 후보 캠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철새 정치' 공세에 대해 "하남이 내 정치 인생의 종착지"라고 일축했다. 그는 2년이라는 짧은 보궐선거 임기 동안 정쟁이 아닌 '결과'와 '실력'으로 하남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며, 낙선할 경우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철새 프레임' 정면 돌파…"낙선하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마음가짐"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한 '추미애 시즌2', '지역구 쇼핑'이라는 일부 공세에 대해 "잠깐 들렀다 떠날 사람이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하남 신장동에 거처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하남에는 5호선 배차 간격 단축, 위례신사선 연장 등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 손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시작만 하고 떠나는 것은 시민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은퇴를 각오하고 임한다고 말씀드린 것도 그런 이유"라며 "하남이 제 정치의 종착지"라고 강조했다.

◇ "2년은 짧지 않다"…교통망 개선부터 착수
이 후보는 2년이라는 임기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2년은 이재명 정부의 남은 임기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라며 "절대 짧지 않다. 즉시 가능한 일부터 손대겠다"고 밝혔다.

우선 단기 과제로는 현재 14분 수준인 하남시청역 5호선 배차 간격 단축과 서울 출퇴근 광역버스 증차를 제시했다.

특히 버스 노선 확충을 가로막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 부처 협의, 지자체 간 광역 협력 등 3각 채널을 가동해 정부와 서울시를 설득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례신사선 감일 연장과 GTX-D 노선에 대해서는 "오는 7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가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교산신도시 통행 수요를 반영해 사업성을 재평가하고, 국토위 상임위원장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7월 이전에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 "재원 없는 공약은 거짓말"…국공유지 활용·단계적 도입 제시
파크골프장 건립과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 복지 공약에 대해서는 "재원 없는 공약은 거짓말"이라며 구체적인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파크골프장 건립과 관련해 "하남에 있는 940만 평의 국공유지를 활용하면 막대한 부지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는 "한 번에 전면 시행할 사안은 아니다. 단계적 보장성 강화로 가야 한다"며 "건강보험 재정 일부, 일반회계 지원, 본인부담 차등이라는 세 축을 조합하면 재정 부담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층과 신혼부부를 겨냥한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그는 교산신도시에 글로벌 대학과 연계한 AI 대학원을 유치해 자족형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도시 학교 과밀학급 문제는 인접 지자체와의 공동학군 추진 등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진영 아닌 결과로 승부…약속 지킨 일꾼으로 남고 싶다"
선거 막판 보수 결집 흐름에 맞서 이 후보가 내세운 카드는 '실적'이다. 그는 "중도층과 무당층은 이념 비난이 아니라 당장 출퇴근 시간을 줄여줄 생활의 답을 원한다"며 "당은 달라도 인물은 이광재라는 평가가 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강원도지사 시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모두가 안 된다고 했던 일들을 해냈다"며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고 아이들이 안전한 하남을 만들겠다는 평범한 약속을 끝까지 지킨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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