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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이야” 몰려든 청년들…홍대·종로서 자정까지 셀카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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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6. 0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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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홍대·종로 도보 유세…"기호 2번" 외치며 장동혁 연호
張 "내일 꼭 투표해달라"…90도 인사로 마지막 밤 마무리
종로3가 포차거리에서 지지 호소하는 장동혁 위원장<YONHAP NO-5839>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 포차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정까지 서울 종로와 홍대 일대를 돌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충남 천안에서 파이널 유세를 마친 뒤 곧바로 서울로 상경한 장 대표는 시민들과 도보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한 시간여 앞둔 2일 밤 서울 종로3가 거리. 포장마차와 술집이 늘어선 골목에 장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하나둘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 이슈를 겨냥해 '커피 한 잔의 자유' 문구가 적힌 붉은색 앞치마 차림의 장 대표가 포장마차 일대에 들어서자 30대 청년들이 셀카를 요청했고, 술자리에 앉아 있던 시민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현장에서는 특히 2030세대의 관심이 눈에 띄었다. 장 대표가 이동할 때마다 청년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고, 셀카 요청도 잇따랐다. 한 30대 남성은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손을 들며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했고, 또 다른 청년은 "팬이다"라며 먼저 다가와 기념촬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장 대표를 발견한 시민들은 "장동혁이야" "국민의힘 당대표" 등을 외쳤고, 그는 악수와 기념촬영에 응하며 "내일 꼭 투표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년들이 몰려들었고, 술자리를 갖던 시민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각에서는 "누구냐 오세훈이냐" "뭘 찍는거냐"는 등의 반응도 나왔다.

장 대표는 종로3가 한 골목에서 맥주 상자 위에 올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표'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양손으로 기호 2번을 상징하는 브이(V)를 그리며 손을 흔들었고, 식당 손님들과 악수를 나누며 투표를 독려했다.

골목 곳곳에서는 "국민의힘 화이팅", "장동혁 연임", "내일 꼭 찍겠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저녁 자리를 갖던 직장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장 대표를 불렀고, 그는 골목 곳곳을 오가며 시민들의 악수와 사진 촬영에 응했다.

종로 일정을 마친 장 대표는 곧바로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했다. 밤 11시30분께 도착한 홍대 거리 역시 청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졌다. 청년들이 "장동혁"을 크게 외치자 장 대표는 손짓으로 제지하며 "밤이니까 조금 조용히 하겠다"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홍대 상상마당 앞으로 이동한 장 대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기호 2번", "국민의힘 화이팅" "내일 스타벅스 사서 가겠다" "장동혁 연임 가자" 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10여분 앞둔 오후 11시50분께 장 대표는 시민들 앞에 서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장 대표는 "여러분 내일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의힘을 지켜주십시오"라며 "여러분이 국민의힘을 지켜주시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커피 한 잔의 자유를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청년에게 받은 붉은색 하트 응원봉을 들고 "이제부터 국민의힘이 여러분의 자유를 지켜드리겠다"며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발언이 끝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수고하셨습니다", "국민의힘 화이팅", "우리가 승리하자"는 응원이 쏟아졌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종료 직전까지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한 뒤 현장을 떠나며 13일간의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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