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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대한민국 투표 현장에서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단순한 선거 준비 부족을 넘어서 선거 관리의 책무를 져버린 처참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중앙선관위를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선관위의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한다"면서 "가장 먼저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권 행사하지 못한 국민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가 가능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긴급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 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며 "서울시민 여러분, 절대로 투표를 포기하시면 안 된다. 힘드시더라도 차분히 기다리면서 반드시 투표해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시민 유권자의 참정권을 침해했다"며 "중앙선관위는 18시가 넘어서라도 기다리신 시민분들께서 반드시 투표하실 수 있도록 투표권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빨리 투표지를 이송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지금 전국 각지 투표소 중에 국민의힘 참관인 없이 투표가 진행되는 곳이 여럿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지금이 19세기도 아니고 말이나 되는 일인가. 선거가 끝나는 대로 곧장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는 사태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 기본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방증하는 일"이라며 "선관위는 갑작스러운 투표율 증가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며 마치 아무 일이 아닌 듯한 입장을 냈는데, 서울시민의 주권행위를 침해한 선관위의 선거관리 부족과 지역선관위의 실수에 대해 향후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책임자 문책에 대해 끝까지 묻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민의힘이 투표지 부족 사태 지역으로 파악한 곳은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가락2동 제3, 제7투표소, 청담동 제4투표소,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등 총 8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