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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백스 ‘윈봇 W3 옴니’가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창문을 닦고 있다. |
가정용 서비스 로봇 기업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예술의전당에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W3 옴니(WINBOT W3 OMNI)’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한가람미술관, 서울서예박물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설물의 외관과 연결 통로는 채광 확보 등을 위해 유리 자재가 많이 사용된 구조다.
에코백스는 대규모 시설의 환경 미화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이번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예술의전당 내부의 비타민스테이션과 음악당 등 관람객 이동 동선에는 대형 유리 마감이 배치되어 있어 지속적인 청소 작업이 필요하다. 에코백스는 윈봇 W3 옴니를 공급해 대면적 창문 정비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보완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걸레를 자동으로 세척하는 ‘볼텍스 워시’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테이션 내부에 배치된 16개 고압 노즐이 수압을 가해 물걸레의 먼지를 세척하고 고무 패널이 잔여 습기를 정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염된 세척 패드를 수동으로 분리해 세탁하는 단계를 줄였다.
또한 삼중 노즐 광각 스프레이와 회전식 스크러버를 통해 유리면 오염을 닦아내며, 자율주행 알고리즘 ‘윈-슬램(WIN-SLAM) 5.0’을 기반으로 유리면을 인식하고 이동 경로를 설계한다. 이에 따라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 창문과 넓은 유리면의 청소 부담을 완화한다.
기존의 전문 로프 작업이나 스카이 차량 등 중장비를 배치하던 건물 창문 청소 공정과 비교해 조작이 간편하고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수직 구간을 관리할 수 있어 대형 공공 인프라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대형 문화시설이나 상업 공간은 넓은 유리면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된다”며 “윈봇 W3 옴니는 창문 청소와 물걸레 관리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지난 2011년 창문형 청소 로봇을 개발해 공급해왔으며, 윈봇 브랜드 제품군은 현재 글로벌 시장의 주거 및 상업 시설에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