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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안 본다” 경기도 문턱 대폭 낮춘 매입임대 15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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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6.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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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 등 도내 20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사옥 전경사진_가로형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무주택 도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150호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정기모집 이후 남은 미계약 물량을 활용해 더 많은 도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입임대주택은 GH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무주택 도민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이번 모집에서는 자산 기준이 폐지되고, 소득 기준도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자산 및 자동차 가액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자산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소득 기준도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3순위는 150% 이하로 각각 완화됐다.

공급 절차에도 변화가 있다. 자격 검증 후 계약이 이뤄져 입주까지 수개월이 소요됐던 기존 방식에서 '선계약 후검증' 방식을 도입해 입주 대기 기간을 단축했다. 예비입주자 모집 규모도 기존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

공급지역은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평택, 파주, 화성 등 도 내 20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된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제공돼 도심 내 주거지를 찾는 무주택자들에게 대안이 될 전망이다.

GH의 주택 매입절차는 매입대상 공고→현장조사 심사→감정평가→매매계약 체결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시설점검→노후부분 수리→도배·장판 교체→소방·전기 안전시설 보강 등이 이루어진다.

입주자 선정단계는 신청접수→무주택 여부 확인→소득·자산 심사→배점 및 우선순위 적용→당첨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모집은 문턱을 대폭 낮춰 보다 많은 무주택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의 효율적인 운영과 공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주자 모집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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