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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6축 고속도 제천~영월 7월 착공…충북~동해안 2시간 생활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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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6.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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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증액, 총사업비 2조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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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중 착공 예정인 제천~영월 연결 동서 6축 고속도로 영월구간./제천시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인 동서6축 고속도로의 제천~영월 구간이 오는 7월 착공을 예고하면서 충북 북부권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도로공사가 평택~제천~영월~삼척을 잇는 동서6축 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인 제천~영월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제천·단양)은 올해 착공을 위해 제천~영월 고속도로 총사업비를 3000억원 증액한 2조원으로 확정하면서 이번 사업이 탄력받게 됐다.

동서6축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충북 제천, 강원 영월과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연결되는 국가 동서축 핵심 교통망이다. 전체 노선 가운데 제천 구간까지는 이미 개통됐지만, 나머지 영월~삼척 구간은 수십 년간 미완성 상태로 남아 '반쪽짜리 고속도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약 70㎞ 규모로 사업비만 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착공에 나설 예정이며, 2035년대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북 북부권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제천시는 중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동서6축 완성 시 동해안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제천에서 삼척까지는 국도와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해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고속도로가 전 구간 연결되면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측면에서도 효과가 예상된다. 충북 북부권 산업단지와 강원 동해항, 삼척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축이 형성되면서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산업 역시 변화가 기대된다.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 영월·태백·삼척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내륙 관광객의 동해안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서는 동서6축 완성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남북축 교통망은 지속적으로 확충됐지만 상대적으로 동서축 교통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강원 남부 폐광지역과 충북 북부권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뤄질 영월~삼척 구간 개통은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중부 내륙권 경제 지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방 이후 경부축과 호남 축 개발에 집중했던 고속도로망이 동서축으로 확대해 전국 17개 시도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완성은 충북과 강원 남부권의 숙원 사업"이라며 "충북이 동해안과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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