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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특별대담] “의정활동의 90%는 현장”…초선 김재인, 재선 서정인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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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6.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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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인 동대문구의원·김재인 노원구의원 당선인 특별대담
의원연구회부터 민원 해결, AI 활용까지 지방의회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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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특별대담에 참석한 서정인 동대문구의원(왼쪽)과 김재인 노원구의원 당선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채널 '아투TV' 영상 캡처
"선거는 끝났지만, 진짜 정치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주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의원이 돼야 합니다."

제9회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주민의 부름을 받은 초선·재선 기초의원이 당적과 세대를 넘어 '진짜 지방자치'를 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아투TV'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정인 동대문구의원(재선)과 국민의힘 소속 김재인 노원구의원 당선인(초선)을 초청해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이번 대담은 부두완 아시아투데이 방송AI콘텐츠국 국장의 진행 아래 초선이 묻고 재선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화두는 '의원연구단체(의원연구회)'였다. 국회 비서관 출신으로 구의회에 첫발을 내딛는 김 당선인이 의원연구회의 필요성을 묻자, 서 의원은 동대문구의회 의원들과 제주도를 방문해 관광·문화 정책을 연구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서 의원은 "제주도의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 운영 사례를 살펴본 뒤 이를 동대문구에 접목해 서울풍물시장과 서울약령시장을 연계한 전통문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정릉천·성북천을 활용한 야간 문화축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공무원이 만든 정책을 심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원 스스로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당선인은 서 의원에게 의정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을 느꼈던 경험을 물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구했다. 서 의원은 "과거 야당 의원 시절 주민을 위한 좋은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기조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했을 때가 가장 속상하고 심리적 압박이 컸다"고 토로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로는 '장애인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수리센터' 지원 조례 제정을 꼽았다. 그는 "전동휠체어가 고장 나면 수리에 일주일가량 소요돼 장애인분들이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불편이 컸다"며 "동료 의원들과 뜻을 모아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투입해 동대문구 내에 수리센터를 지정·운영하게 된 것이 피부에 와닿는 가장 보람찬 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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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특별대담에 참석한 서정인 동대문구의원(왼쪽)과 김재인 노원구의원 당선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채널 '아투TV' 영상 캡처
◇"의정활동의 90%는 '현장'"
이날 두 의원은 정당이 달라도 지역 민생 앞에서는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의정활동의 90% 이상은 현장에 있다"며 "민원이 발생하면 사소한 것이라도 두 발로 직접 뛰며 안 되는 것은 왜 안 되는지 상급 기관 대안까지 제시하며 투명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미래 비전도 화두에 올랐다. '상계동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슬로건을 내건 김 당선인은 "의원연구회를 만들어 AI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당선인은 "오늘 선배님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으며 의정활동의 방향성이 잡히고 자신감이 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의원은 "100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 실수로 주민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진심으로 대하는 의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 국장은 "선거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공부하는 의원과 연구하는 의원, 협치하는 의원이 주민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까운 생활정치의 현장, 지방의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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