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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X세대 감성’ 입고 여의도로…직장인 공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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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6.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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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재생' 팝업스토어 성료
오피스 상권 여의도서 3040 소비자 접점 확대
광고·체험 결합해 브랜드 경험 강화
「반출」동아제약 박카스, 90년대 감성으로 직장인 활력 충전…'지금 나를 재생!'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_1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운영된 박카스 '지금 나를 재생' 팝업스토어 현장./동아제약
동아제약이 대표 브랜드 박카스를 앞세워 직장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신규 광고 캠페인과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3040세대 공략에 나서면서 장수 브랜드의 소비자 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박카스 '지금 나를 재생'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최근 공개한 신규 광고 캠페인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광고가 전달하는 '활력 회복' 메시지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장소를 여의도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의도는 금융권과 대기업이 밀집한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박카스가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30~40대 직장인과의 접점을 확대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동아제약은 단순 제품 홍보보다 직장인의 일상과 고민에 공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팝업 공간에는 카세트테이프와 MP3 플레이어 모형 등 1990년대 감성을 담은 소품이 배치됐다. 최근 유통·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레트로 마케팅을 활용해 이른바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간은 용기존, 활력존, 자신감존, 에너지존 등 4개 체험 구역으로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게임과 포토부스, 샘플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박카스가 강조하는 '지금 나를 재생' 메시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8000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건강음료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자 경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품 효능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브랜드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일수록 세대 간 공감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카스 역시 피로회복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일상 속 활력을 응원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광고와 오프라인 체험을 연계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에서 박카스 신규 광고의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박카스와 얼박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카스는 올해 출시 63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42억병을 기록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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