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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방서는 소방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수색으로 남한산성 일대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40대 남성이 혼자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수색에 착수했다.
119구조대는 구조대상자의 위치 정보를 분석해 수색 범위를 설정한 뒤 소방드론을 투입해 공중 탐색을 실시했다. 동시에 위례119안전센터 대원들과 경찰은 지상 수색을 병행하며 탐방로와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다.
실종자 발견의 결정적 계기는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카메라였다. 구조대는 폐가 인근 울타리 주변을 이동하는 사람의 열 신호를 포착했고, 해당 위치를 현장 수색팀에 즉시 전달했다.
위치 정보를 전달받은 수색대원들은 신속히 현장에 접근해 실종자를 발견했으며, 구조는 일몰 전에 이뤄졌다. 구조된 남성은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후 경찰에 인계됐다.
이번 구조 과정에서는 119구조대 소속 이준·공준기 소방장과 이상칠 소방사가 드론 운용과 현장 수색을 맡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소방서는 이번 사례가 드론 기술과 현장 대응 역량이 결합된 성공적인 구조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넓은 산악지역과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시간대에 열화상 장비를 활용한 공중 수색이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소방드론은 실종자 수색뿐 아니라 산불 감시와 재난현장 정보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여름철 풍수해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구조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드론 운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속한 인명 구조 시스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