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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5호선 운영구조 개편 속도…재정부담 줄이고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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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6.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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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위탁사업 손질로 운영비 절감 추진
2028년 민간 참여 검토… "5철 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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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시 구간 미사역에서 전철을 탑승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운영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시는 하남선 운영비 절감을 위한 단계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하남선은 하루 평균 7만 명 가까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대중교통 수단이다. 하지만 해마다 상당한 규모의 운영적자가 발생해 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시는 우선 서울교통공사와의 위·수탁 협약을 맺는 과정에서 운영 인력 규모를 조정하고 예산을 다시 살피며 비용 감축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가 요청했던 인력 증원을 줄이고 채용 시점도 조정해 운영비 부담을 낮췄으며, 위탁운영비 산정 때 불필요한 예산을 다시 조정해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운영 방식도 개선하고 있다. 역사 청소 업무를 직접 위탁관리로 전환하거나 사회복무요원 배치도 다시 조정해 현장 운영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바꿨다. 또 전기요금 납부 방법도 개선해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시설 유지관리까지 효율화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 위탁 구조를 재정비해 관리비용을 더 낮추고, 운영 전반을 점검해 꾸준한 비용 절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2028년 서울교통공사와의 위·수탁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운영체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처럼 한 곳에 일괄로 위탁하지 않고, 민간 전문기관 참여 등을 포함한 복합 운영모델을 도입하면 한층 더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성도 높이겠다"며 "다가올 5철 시대에 맞춰 지속 가능한 철도 운영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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