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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AI 응용제품 26개 선정…도로안전·건설현장에 75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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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6. 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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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도로 안전과 건설현장, 물류·주거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부는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의 국토교통 분야 공모를 통해 AI 기반 제품·서비스 26개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AX-Sprint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AI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기간(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완성형 제품을 대상으로 지원해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국토·교통'과 '도로·모빌리티' 두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총 147개 과제가 접수돼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국토부는 상용화 가능성과 국민 체감 효과 등을 평가해 국토·교통 분야 14개, 도로·모빌리티 분야 12개 등 총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2년간 총 7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6개 과제는 1년 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애자일(Agile) 트랙'으로 올해 600억원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10개 과제는 2년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빌드업(Build-up) 트랙'으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 분야에서는 피지컬 AI 기반 공간지능 로봇이 아파트와 사무실 내 배송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이 선정됐다. AI 건설 로봇이 위험한 철거 작업을 대신 수행해 작업자 안전을 지원하는 기술과 철도 종사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비접촉식 AI 측정장비도 포함됐다.

도로·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로 작업구간에서 활용되는 자율주행 안전 로봇과 AI 기반 도로 상태 분석·포트홀 자동 탐지 기술이 선정됐다. 실시간 AI 교통상황 분석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기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AX-Sprint 사업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전형 AI 사업"이라며 "국토교통 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달·판로 등 후속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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