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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혈당 관리는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관리 항목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혈당 관리 및 저속노화 트렌드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1%는 "혈당은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79.8%는 "평소 식단 관리만으로도 혈당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는 혈당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땀 배출이 늘어나 탈수가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식사량에 비해 활동량이 많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혈당 관리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그린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제스프리 그린키위 100g에는 식이섬유 2.3g이 함유돼 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소화 속도를 조절해 식후 혈당 반응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유기산과 소화 효소인 액티니딘이 들어 있어 소화 기능과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생물경제과학연구소 존 먼로 박사의 연구에서는 식사 30분 전에 키위를 먼저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반응이 더욱 낮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킷을 먹기 30분 전 키위를 섭취한 경우, 키위와 비스킷을 함께 먹었을 때보다 최고 혈당 수치는 46.8%, 혈당 변화율은 26.6% 낮았다.
그린키위는 혈당지수(GI)도 51로 낮은 편이며, 비타민C와 칼륨,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공급해 여름철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혈당지수(GI)가 15로 낮아 혈당 부담이 적은 채소로 꼽힌다.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를 함유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관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오이의 약 9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적합하다. 샐러드와 냉국, 생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 조리 없이 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브로콜리 역시 혈당 관리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은 공복 혈당 개선과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항염 작용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 기능 유지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짧게 데치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샐러드나 냉채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기 좋다.
건강한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