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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중요해지는 여름…식이섬유 풍부한 그린 푸드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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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6.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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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혈당 관리 중요성 확대…식이섬유 풍부한 ‘그린 푸드’로 식후 혈당 부담 낮춰

최근 혈당 관리는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관리 항목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혈당 관리 및 저속노화 트렌드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1%는 "혈당은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79.8%는 "평소 식단 관리만으로도 혈당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는 혈당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땀 배출이 늘어나 탈수가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혈액이 농축되면서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식사량에 비해 활동량이 많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혈당 관리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그린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제스프리 그린키위 100g에는 식이섬유 2.3g이 함유돼 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소화 속도를 조절해 식후 혈당 반응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유기산과 소화 효소인 액티니딘이 들어 있어 소화 기능과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생물경제과학연구소 존 먼로 박사의 연구에서는 식사 30분 전에 키위를 먼저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반응이 더욱 낮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스킷을 먹기 30분 전 키위를 섭취한 경우, 키위와 비스킷을 함께 먹었을 때보다 최고 혈당 수치는 46.8%, 혈당 변화율은 26.6% 낮았다.


그린키위는 혈당지수(GI)도 51로 낮은 편이며, 비타민C와 칼륨,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공급해 여름철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혈당지수(GI)가 15로 낮아 혈당 부담이 적은 채소로 꼽힌다. 탄수화물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를 함유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관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오이의 약 9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적합하다. 샐러드와 냉국, 생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 조리 없이 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브로콜리 역시 혈당 관리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은 공복 혈당 개선과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항염 작용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 기능 유지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짧게 데치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샐러드나 냉채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기 좋다.


건강한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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