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팬덤 결합해 1020 소비층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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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협업 상품 '현차는 빵빵'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SK하이닉스와 함께 선보인 'HBM칩'에 이어 또 하나의 이종산업 협업 사례다.
GS25와 현대차는 양사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함께 추진한다. 협업 상품인 '현차는 빵빵'은 현대차가 2022년 만우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던 가상 베이커리 콘텐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카스텔라 사이에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넣은 샌드 형태로 구현됐으며, 패키지에는 그랜저와 싼타페, 넥쏘, 아이오닉9 등 현대차 대표 차량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에는 현대차 차량을 활용한 띠부씰 20종 가운데 1종이 무작위로 들어간다. GS25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를 통해 순금 열쇠와 아이폰 등을 증정하고, 현대차는 띠부씰 인증 이벤트와 차량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편의점과 산업계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손잡고 AI 반도체를 상징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칩'을 모티브로 한 '허니바나나맛 HBM칩'을 선보였다. 제품명은 '허니(Honey)·바나나(Banana)·맛(Mat)·과자(Chips)'의 앞 글자를 따면서 동시에 AI 반도체 HBM을 연상하도록 기획됐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화제를 모았고,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당시 해당 과자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직접 먹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판매량은 일주일 전보다 약 8배 증가했고, 모바일 앱 검색량도 160배 급증하는 등 화제성이 실제 판매로 이어졌다.
이 같은 협업은 단순한 이색 마케팅을 넘어 산업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AI 반도체와 자동차처럼 주식시장과 산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기업들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편의점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체는 1020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층과 자연스럽게 접점을 넓힐 수 있고, 편의점은 차별화 상품과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캐릭터나 유명 IP 중심이던 협업이 실제 산업과 기업 브랜드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GS25는 현대차와 추가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이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첨부1]GS25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유통과 자동차 산업을 결합한 이색 협업을 추진한다. 모델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아이스크림 '현차는 빵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29d/20260629010018166000998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