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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청년·서민 지원에 6조9000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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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6.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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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 3조, 중금리대출 3조5000억, 연체채권 소각 4500억
서민금융대출 확대와 취약차주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
양종희_KB금융_상반신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6조9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통해 청년과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KB금융은 29일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포용금융 3조원, 민간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연체채권 선제 소각 4500억원 등이다.

올해는 서민과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약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제공한다.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대출 금리를 인하해 부담을 낮추고, 청년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무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해주는 등 취약차주의 신용 회복과 제도권 금융으로의 재진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조50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도 공급한다. KB국민은행은 1조5300억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한다. 올해 1분기 이미 은행권 최다인 3068억원 규모의 자금을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지원했다.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도 약 2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위한 연체채권 소각도 확대한다. 올해 45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상반기 137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했으며, 하반기에는 약 1500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국민카드와 KB캐피탈, KB저축은행도 하반기 약 16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할 방침이다.

청년층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연내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Ⅱ'를 출시하고, 3분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청년 배달종사자를 위한 미소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 'KB청년미래적금'도 출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손길이 닿지 않는 청년,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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