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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 회동…핵심광물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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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6.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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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총리와의 회동 이어 협력 논의
호주 자회사 SMC 역할 주요 의제로 다뤄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데이비드 크리사풀리(David Crisafulli)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이 지난 26일 퀸즐랜드주 의사당에서 회동했다. (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호주 퀸즐랜드주 수상이 지난 26일 퀸즐랜드주 의사당에서 회동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호주 연방총리와의 회동에 이어 퀸즐랜드주 수상을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현지 광산·제련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지난 26일 퀸즐랜드주 의사당에서 데이비드 크리사풀리(David Crisafulli) 퀸즐랜드주 수상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는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역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고려아연은 1996년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 SMC를 설립한 뒤 호주 최대 규모의 아연 제련소를 건설해 약 30년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 회장과 크리사풀리 수상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크리사풀리 수상은 최 회장이 SMC 대표 재임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타운즈빌의 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던 인사로 알려졌다.

크리사풀리 수상은 "고려아연의 SMC는 퀸즐랜드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고려아연과 그 경영진은 SMC가 건설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 전략광물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미국 핵심광물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 중인 고려아연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SMC가 앞으로도 퀸즐랜드주와 호주의 산업 발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에너지 전환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SMC의 핵심광물 생산 확대 가능성과 퀸즐랜드 내 광산·제련 기업과의 협력 방안,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SMC와 퀸즐랜드주는 최 회장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최 회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간 SMC 대표를 맡아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했다. 현재는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BESS)·그린수소 등을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과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의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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