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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016년 '에코타운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마침내 도시개발 기틀 마련을 위한 공공 환경기초시설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으로 용인레스피아 지하 공간의 부지 면적 5만 1046㎡에 하루 처리용량 2만2000톤 규모 2단계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 이로써 하루 하수처리용량이 기존 5만6000톤에서 7만8000톤으로 늘었다.
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슬러지)를 건조해 하루 220톤 가량을 연료로 사용하는 하수 찌꺼기(슬러지) 자원화시설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나 퇴비로 만들거나 바이오 가스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도 구축됐다. 하루 처리용량은 150톤이다.
지상엔 지역 주민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구장 1면과 국제규격 축구장 2면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야외무대 등 지하 1층, 지상 2층 문화·체육 시설(주민편익동)을 조성했다.
용인 에코타운은 단일 시설에서 하수와 폐기물을 통합 처리해 그간 민간 위탁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시가 2023년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미니수소도시'의 수소 생산용으로 제공하고, 에코타운 내 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열에너지로도 재활용하는 등 폐자원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총사업비 284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손실과 이익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시행사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11개사가 공동 출자한 휴먼에코랜드(주)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에코타운 준공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주민들이 긴 시간 악취로 고생해 송구한 마음이며 오래 기다린 만큼 하수처리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가동하고 주민친화시설도 주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며 "용인 에코타운 준공으로 하수처리용량이 대폭 늘어난 만큼 처인구 일대 공동주택이나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도 더욱 속도를 높여 용인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