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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관위 개혁, 재건축 수준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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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6.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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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사전투표 폐지 거듭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부정·무능 선관위 해체 수준의 쇄신 및 재선거 촉구 6·3 참정권 박탈 사태 청년·대학생 시국 대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이후 선관위 개혁과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30일 청년·대학생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특검 추진과 선관위 개혁, 재선거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후속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부정·무능 선관위 해체 수준의 쇄신 및 재선거 촉구를 위한 청년·대학생 시국 대토론회'를 열고 선관위 개혁과 참정권 회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윤상현 선관위 국정조사특별위원장, 박대출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나경원·정희용·서천호·김민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장 대표는 "국정조사와 특검이 끝이 아니라 선관위를 개혁하고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시민들이 바라는 목적지"라며 "특검 결과에 따라 잘못된 선거를 바로잡고 재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재건축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새로운 선관위를 만들고 선거제도를 완벽히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참정권을 진정으로 회복하고 투표의 완결성과 무결성을 만드는 것이 재선거"라며 선관위 귀책사유에 따른 투표 중단이나 투표용지 부족 시 선거를 무효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 폐지와 수개표 제도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대출 위원장은 "사전투표는 이미 폐지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에 대해 거부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3 특위는 개헌을 제외하고 선관위 개혁과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모든 방안을 열린 자세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위원장은 "국가가 국민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국가 기능의 총체적 실패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9일 지도부 사퇴를 공개 요구했던 우재준 최고위원은 이날 현장에서 장 대표와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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