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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 넘어 SAF·VMR로…DS단석, 미래 성장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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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7.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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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 생산 넘어 SAF 밸류체인 구축 속도
최근 VMR 첫 상업 제품 출하…유가금속 회수 사업 확대
에너지·소재 생산 사업 구조 전환…미래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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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평택공장 전경. /DS단석
DS단석이 지속가능항공유(SAF)와 유가금속회수(VMR)를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바이오디젤과 납축전지 재활용 중심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폐식용유는 항공연료 원료로, 폐배터리는 고부가 금속 소재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밸류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 감축 정책으로 SAF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친환경 연료와 금속 재활용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DS단석은 SAF와 VMR을 2030년 핵심 성장사업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글로벌 톱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을 비전으로 내걸고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는 기존 바이오디젤 생산을 넘어 SAF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평택1공장에 SAF 전처리 공정(PTU)을 구축하고 전처리 원료 생산을 시작했으며,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을 정제해 고품질 SAF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전처리 원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AF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바이오디젤 사업에서 축적한 원료 조달과 정제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에 이어 SAF 전처리 원료까지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공정과 효소촉매 기술을 통해 저가 원료 적용 범위를 넓히고 수율도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도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최근 VMR 사업의 첫 상업 제품을 출하한 데 이어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블랙매스(Black Mass)와 구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군산 공장은 연간 약 5000톤 규모의 블랙매스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폐배터리 내 블랙매스 회수율은 95~96% 수준이다. 전기동과 황동, 백동 등 비철금속 제품도 생산해 전선과 PCB,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 중이다. DS단석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록과 미국 저탄소연료기준(LCFS), 유럽 ISCC-EU·ISCC-CORSIA 인증 등을 확보했으며 평택 지역에 총 56기, 18만킬로리터(KL) 규모의 탱크 인프라를 구축해 원료 조달부터 인증·보관·출하까지 대응 체계를 갖췄다.

DS단석은 폐식용유와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각각 SAF와 금속 소재, 재생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사업을 동시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재활용을 넘어 고부가가치 에너지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 구조로 전환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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