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등으로 비행 시연 무산…16일 재도전
137개 기업·기관 드론·UAM 운용·실증사례 전시
드론 체험 각광…드론축구 국제대회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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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 공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UAM) 상용화가 이뤄지면 인천 각 도서 지역을 연결하는 '하늘택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26년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당초 B-32-R2 기체는 수직이륙한 뒤 약 5m 상공에서 공중정지비행(Hovering)을 실시하며 비행제어·모니터링 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시범비행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 악화와 전파 간섭 등의 문제로 시연이 지연된 끝에 결국 비행이 취소되면서 실제 비행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대구 소재 UAM 전문기업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한 B-32-R2 기체를 국민에게 처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기체는 폭 약 10m, 길이 6.2m, 높이 3.2m, 최대이륙중량 950㎏ 규모로 제작됐으며, 국내 민간기업이 개발 중인 UAM 기체가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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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시장 한편에서는 드론축구 국제대회인 '2026 FIDA 인터콘티넨탈 컵'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각국에서 인천을 찾은 선수들은 드론을 활용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이 시축에 나서 대회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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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보안검색부터 교통관제시스템, 버티포트, 비행 시뮬레이터까지 UAM 상용화 이후의 이동 과정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관람객들은 도심 상공을 비행하는 영상을 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드론의 공공 활용 사례를 소개한 '드론 공공혁신관'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시와 평택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소방청,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산불 감시·진화, 산사태 피해 조사, 시설물 안전점검, 병해충 예찰 등 행정 현장에서 활용되는 드론 기술을 소개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데이터를 3차원(3D) 모델로 구현하는 플랫폼도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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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세네갈, 나이지리아, 모리타니 등 5개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가해 자국의 드론 기체와 부품,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체험관에는 군인과 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거나 드론 축구를 체험했고, 처음 드론을 접한 어린이들은 조종기를 손에 쥔 채 장애물을 통과시키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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