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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신한카드 행사 챙긴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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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6. 07. 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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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카드-중앙대학교 총동문회 제휴카드 출시 기념식①(사진)
신한카드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제휴카드 출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김부섭 중앙대학교 총문회장, 박세현 중앙대학교 총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이선영증명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제휴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김부섭 중앙대 총동문회장 등 파트너십을 맺은 곳들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중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있었는데, 바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입니다. 업계에서는 제휴카드 협약식이나 출시 기념식에 카드사 사장이 아닌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등장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일각에선 현 정부에서 중앙대 인맥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타 금융지주 산하 카드사 관계자들은 "카드 출시 기념 행사에 지주 회장이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 회장은 단순히 신한카드의 새로운 '제휴카드' 출시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중앙대' 총동문회와의 제휴카드라는 점이 참석 배경으로 꼽힙니다. 진 회장은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룹 차원에서 신한카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최근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조달비용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특히 순이익 기준 업계 1위 자리에서 밀려나며 녹록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진 회장이 제휴카드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한 건 신한카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는 것입니다.

대학 총동문회는 졸업 이후에도 관계가 이어지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채널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앙대 총동문회 제휴카드를 발급받는 회원을 대상으로 신한투자증권 금융투자상품권을 제공하거나 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웰컴 기프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단순히 신한카드의 고객 유치를 넘어 계열사 혜택을 함께 제공하며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결국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진 회장의 등장이었는데요. 모교와의 인연과 함께 비은행 핵심 계열사인 신한카드에 힘을 실어주고 그룹 시너지를 강조하려는 진 회장의 의중이 담겨있는 행보로 읽힙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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