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소송 계류…머스크 "표현의 자유 행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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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위스콘신 선거관리위원회는 머스크가 선거 직전 유권자들에게 100만 달러 수표를 지급한 것이 불법이라며 고발한 건을 브라운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넘겼다.
검찰은 선거 뇌물 수수 금지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형사 기소 가능성을 결정해야 하며, 40일 이내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선관위는 머스크가 "투표하면 10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려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했다며 주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2025년 3월 30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KI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두 명의 유권자에게 직접 수표를 전달했다.
머스크는 당시 공화당 후보 브래드 시멀을 공개 지지하며 최소 2000만 달러를 지원했지만,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수잔 크로퍼드에 10%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이번 선거에 투입된 총액은 1억 달러를 넘어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사법 선거로 기록됐다.
정부 감시단체인 위스콘신 민주주의 캠페인은 지난해 6월 머스크가 다시는 주 내에서 현금 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브라운 카운티 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머스크 측은 지급 행위가 특정 후보 지지나 반대가 아닌 표현의 자유 행사라고 주장하며 이를 제한하려는 시도는 위스콘신과 미국 헌법 모두를 위반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