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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대만 문제 논의에 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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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7. 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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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 강조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 주장
"외부 참견 불가"도 강력 언급
중국 정부가 최근 열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외교장관 회의에서 대만 문제가 논의된 것과 관련, "외부인이 간섭할 수 없다"면서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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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 15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한미일 외교장관이 대만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 강력 반발했다./런민르바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의 대만 관련 논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다. 외부인이 간섭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한다. (중국)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대만해협의 진정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주 대변인은 또 "대륙 관련 부서가 대만 섬 주변에서 관련 조치를 실시하는 것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고 중화민족의 전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한 후 "관련 국가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아야 한다. '대만 독립' 세력에 어떠한 잘못된 신호도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한미일 외교장관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동북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3국은 대만해협과 관련한 논의도 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정부는 대만 주변의 불안정한 상황이나 일반적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려를 표했다는 내용 등도 공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대만해협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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