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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홈플러스 파산 절차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MBK와 메리츠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책임 회피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지 않는 기만적인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회사의 파산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1만3000여 명의 노동자와 가족은 물론 입점·납품업체, 지역사회와 소비자에게까지 막대한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면서 "민주당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관련 업체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채택과 청문회 일정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이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영 악화 과정과 자금 지원 중단 배경, 회생 무산 책임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매장 유지 비용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13일부터 대형마트 영업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오는 17일까지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거나 항고가 기각될 경우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