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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분당서울대병원·365mc와 맞손…브이올렛 적용부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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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7. 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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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시작으로 복부·팔·허벅지 임상 추진
임상·실사용 데이터 결합해 과학적 근거 마련
[사진자료1] 대웅제약-365mc-분당서울대병원 브이올렛 신규 적응증 MOU 협약식
(왼쪽부터)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서명을 하고 있다./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365mc와 손잡고 지방분해주사제 '브이올렛'의 적응증 확대 연구개발에 나선다. 각 사는 담당 역할에 따라 기존 이중턱 개선에 국한됐던 DCA 주사제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두 기관과 브이올렛 신규 적응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등 참석했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지난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데옥시콜산) 주사제다.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한국인 대상 허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20만 바이알 이상 누적 판매되며 전국 2000곳 이상 병의원에 공급됐다.

이번 협약은 이중턱 개선에만 국한됐던 DCA 주사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 협력이다. 겨드랑이 앞지방을 시작으로 복부·팔·허벅지 등 다양한 국소 부위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 확산으로 체중 감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국소 잔여지방을 관리하려는 '마이크로 뷰티' 수요가 커지고 있다. 각 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 연구개발 역량, 365mc의 지방흡입·체형관리 실사용 데이터를 결합해 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브이올렛의 겨드랑이 앞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과 올해 4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연구 개시를 앞두고 있다.

365mc는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으로서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식약처 IND 승인 과정에서 겨드랑이 앞지방 평가 지표 개발에 이바지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한국인 대상 임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유일한 국산 DCA 주사제로서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DCA 제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근거 기반 체형관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그간 지방분해주사제는 턱밑 지방 개선으로만 허가가 한정돼 다른 부위에 대한 임상적 근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겨드랑이 앞부분의 국소지방축적을 시작으로 타 부위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365mc가 국내 지방 치료를 선도하며 축적한 임상 노하우와 데이터가 밉살 주사의 새로운 적용 부위에 대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해 지방 치료 분야의 연구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임상 근거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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