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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국회 찾아 지역 현안 건의…동서고속철·평화경제특구 등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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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7.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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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속초 미래 성장 기반 완성에 최선"
이병선 시장,  이양수 의원실 방문 (3)
이병선(왼쪽 가운데) 속초시장이 15일 국회 이양수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속초시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적기 개통과 평화경제특구 지정, 장사·영랑 지역 고도 제한 해제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속초시는 이 시장이 지난 15일 지역구인 이양수 국회의원실을 찾아 속초의 미래 발전과 직결되는 3대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연도별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연장 93.7㎞ 규모의 동서고속화철도는 행정절차 지연 등의 영향으로 사업 기간이 기존 2027년에서 2029년으로 조정되는 실시계획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계획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오는 2027년 4000억원, 2028년 8115억원, 2029년 이후 8116억원 등 총 2조원이 넘는 국비 예산이 연차별 정부 예산안에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통일부가 추진 중인 '제1차 평화경제특구 조성계획'에 속초시를 최종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속초항과 배후지역(약 1.09㎢)을 중심으로 해양관광·물류 서비스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속초는 과거 금강산 해로관광 운영 경험과 이산가족 상봉단 집결지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크루즈터미널·동서고속철·동해북부선·양양공항이 연계되는 육·해·공 복합 교통망의 최적지다. 특히 대규모 신규 개발 대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남북 관계 개선 시 즉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장기간 개발 제한을 받아온 장사·영랑 지역의 고도 제한 해제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올랐다. 시는 향후 강원특별자치도, 국방부, 국민권익위원회, 주민대표 등과 협의를 지속해 속초 북부권 도심 재생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병선시장은 "동서고속화철도의 적기 개통과 평화경제특구 지정, 고도 제한 해제는 속초의 미래 성장 기반을 완성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실현할 최고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회 및 관계 기관과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속초시민의 오랜 염원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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