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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하고,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분석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제공된다.
기존에는 비공개 세부 민간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이용자가 특정 오프라인 분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공간적 제약이 따랐다.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통신·카드 등 고가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와 연계할 수 있는 고사양 분석 환경 역시 접근성이 낮았다.
이번 온라인 센터 개소로 이용자들은 기존 대민 공개 민간데이터 45종에 더해, 그동안 오프라인 센터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열람할 수 있었던 미개방 민간데이터 59종까지 총 104종의 데이터를 장소 제약 없이 다룰 수 있게 됐다.
제공되는 데이터는 활용도가 높은 핵심 분야 위주로 세분화됐다. 통신(관심 지역 방문 인구, 유동·생활인구), 카드(가맹점 정보, 관심 지역 카드 매출), 신용(행정동 단위 소득·소비·부채·인구통계, 도내 기업 정보) 등 이용자 수요가 높은 폴더별로 직관적으로 분류됐다.
전문가급 분석 인프라도 무상 지원된다. 기본 사양으로 CPU 8코어, 메모리 32GB, 저장공간 500GB가 제공되며, 대용량 연산이 필요한 경우 CPU 16코어, 메모리 64GB, 저장공간 1TB까지 확장 신청이 가능하다. Python, R, QGIS, Orange 등 주요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도 기본 탑재됐다.
서비스는 경기데이터드림 회원가입 후 분석 주제와 이용 목적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담당자 승인 및 2단계 인증을 거쳐 가상 분석환경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최초 이용 기간은 7일이며, 최대 두 차례 연장해 최장 21일까지 쓸 수 있다. 연구 공간 내에 여러 명의 연구자가 동시 접속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이번 온라인 분석센터는 지자체 차원에서 공공데이터와 고부가가치 민간데이터를 융합·분석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공공데이터를 인공지능(AI)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체계화해, 데이터 본연의 가치와 활용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