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요격 미사일 부족, 우크라 방공망 공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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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41발이 발사돼 도시 전역에 강력한 폭발음이 울려 퍼졌으며, 여러 지역의 건물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주거 건물과 창고, 슈퍼마켓, 기숙사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3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경 인근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 외곽의 우편 물류센터도 공격을 받아 4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 남동부 자포리자에서는 러시아 폭탄이 주거 건물을 강타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으며,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군은 키이우와 주요 도시들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취약성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전략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을 상당수 요격했지만, 탄도미사일은 거의 막지 못해 민간 피해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에서 미사일 18기를 격추했으며, 드론 125대 중 108대도 요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에 대한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연말까지 생산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탄도미사일 방어는 지금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요격 미사일은 매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