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후임으로 경제 활성화·사회 통합 시험대
|
버넘 대표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동당 특별 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돼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서는 의회 과반 다수당 대표가 교체되면 총선 없이 총리도 바뀐다.
버넘 대표는 20일 런던 버킹엄궁에서 국가원수인 찰스 3세 국왕과 면담한 후 공식적으로 총리직을 맡게 된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미리 공개된 취임 연설문 요약본에 따르면 버넘 대표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국민들에게 숨통이 트일 여유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그는 영국 총리가 자주 교체돼 온 점에 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정치가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또 이번 기회를 반성과 결의의 순간으로 규정하며 영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버넘 대표는 2024년 7월 총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한 노동당 정부의 2번째 총리이자 2016년 7월 취임한 테리사 메이를 시작으로 최근 10년 새 6번째 총리가 된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약 2년의 임기동안 주요 정책 철회, 경제 부양 실패, 인사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는 가운데 지난 5월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끝에 물러나게 됐다.
버넘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 회복 및 사회 통합, 공공 재정 부담 완화, 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