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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이설’, LA서 흥행 조짐…북미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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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7.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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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3만명 방문…K-뷰티 관심 확인
국내 중소기업 39개사 참여·바이어 상담
10월 파리 이어 글로벌 플랫폼 확대
롯데홈쇼핑 미국 la 이설
롯데홈쇼핑은 미국 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에 자체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의 초대형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스토어를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처음 선보인 K-브랜드 해외 진출 플랫폼 '이설(Eeseol)'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북미 시장 공략의 시험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 첫 사흘 동안 3만여명이 찾은 데 이어 국내 중소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 플랫폼 역할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부터 LA의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에서 약 한 달간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된 행사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행사 개막 이후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약 3만명이 팝업을 방문했다. 일부 브랜드는 준비한 상품이 모두 판매됐으며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클래스 등 K-컬처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 신청이 이어지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 유통업체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유통망 입점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지면서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KOTRA와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 더 그로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중소 브랜드의 북미 진출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브랜드 이벤트와 K-뷰티 클래스, K-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설'은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K-브랜드 플랫폼으로, '라이브 서울'을 주제로 제품 전시와 K-컬처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국내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LA에서 처음 선보인 이설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롯데 브랜드 엑스포' 운영 경험과 정부 및 KOTR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LA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이설' 팝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까지 사업을 확대해 국내 우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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