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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모래사장이…‘서울썸머비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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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7.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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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 공간, 물놀이·휴식·미식까지
서울관광재단, 야간관광·협업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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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썸머비치 워터슬라이드. / 이장원 기자
서울 도심의 빌딩숲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 '서울썸머비치'가 20일 막을 올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2026 서울썸머비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서울썸머비치는 지난해 약 146만 명이 방문하는 등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세종로공원까지 무대를 넓히고 모래사장과 미식 콘텐츠도 마련해 즐길거리를 확대했다. 워터웨이브존, 플레이웨이브존, 플레이마켓존의 3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워터웨이브존에는 대형 수영장과 8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 워터 버킷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광화문광장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여름 풍경이다. 워터웨이브존은 어린이(키 110cm 이상)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낮은 수심의 바운스 수영장도 함께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은 회차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수질관리·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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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아지트. / 이장원 기자
플레이웨이브존에는 지름 12m 규모의 돔 형태 모래 놀이터 '샌드 아지트'를 조성했다. 양양, 강화, 대천, 부산, 군산 등 5개 지역에서 가져온 모래 약 20톤을 활용해 전국 해변의 백사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13시부터 21시까지 매일 총 9회씩 운영된다. 회차당 사전예약 30명과 현장접수 20명 등 총 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플레이마켓존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됐다. 떡볶이 등 한국 대표 분식부터 오코노미야키, 스테이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내외국인 방문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기에도 편리하게 공간이 조성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썸머비치는 도심 속에서 누구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와 모래놀이, 휴식,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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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마켓존. / 이장원 기자
이날 열린 서울썸머비치 개장 행사 중 현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라며 "치안이 좋은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서울썸머비치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종료 시간을 오후 10시(금·토요일 10시 30분)로 연장하고 야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업해 체험 요소도 제공한다. 협업 부스와 소상공인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부산관광공사, ABC마트, 동서식품 등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썸머비치의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운영 정보 등 주요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eoulsummerbea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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