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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이 20일 오후 8시 초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한 화재는 센터에 보관 중인 각종 가연성 물질이 많은 데다 내부 구조가 복잡해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지난 19일 오후 11시께로 예상했으나, 19일 오후 7~8시께 물류센터 외부로 화염이 분출되는 등 불길이 거세지며 소방대원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특히 물류센터 5층에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로봇 수백대(전기차 20대 분량)가 있던 것으로 알려져 화재의 확산 가능성도 컸다.
소방 당국은 이날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초진에 성공했다. 당국은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