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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화재는 현재 물류센터 2개 동 가운데 1개 동의 불길이 거의 잡혔다. 소방 당국은 당초 전날 오후 11시께 초기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오후 7∼8시께 물류센터 외부로 화염이 분출되는 등 불길이 거세지며 소방대원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밤 안으로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장비 231대와 인력 81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의 대형 물류센터 화재는 2021년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이후 두 번째다. 쿠팡은 당시 화재를 계기로 소방 안전 강화를 약속했지만, 재차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 쿠팡물류센터에 강화된 안전관리체계가 적용됐는지, 화재 당시 관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등 관리체계 실효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등 35명을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화재가 진압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