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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용식은 다른 때와는 사뭇 달라 공직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수여식은 임용대상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서 군수로 부터 임용장을 받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단상과 단하의 경계도 없었고 새로 보직을 받은 직원들은 의자에 앉아있다가 임용장을 받았다.
직원들은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인사 소감과 다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횡성군에 따르면 장신상 군수는 수직적이고 권위적이었던 인사신고식을 바꾸고 싶어 다른 지자체를 벤치마킹하고, 자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이른바 '수평적 좌식 수여식' 도입이다.
행사를 준비한 군 관계자는 "임용 대상자들이 장시간 서서 진행하는 직립형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보니 육체적 피로감은 물론, 딱딱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군은 첫째 새 보직으로 부임하는 직원들이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첫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둘째 상하 간의 벽을 허물어 향후 내부 업무 보고나 정책 토론에도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만들고, 셋째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빠르고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최종 목표라고 했다.
장신상 군수는 "이번 인사신고식의 변화는 단순히 행사장 포맷을 바꾸고 의자를 놓는 행위를 넘어, 공직사회 내부의 벽을 허물고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