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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타시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인천 i 바다패스'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업 시행 이후 연안여객선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바닥났기 때문이다.
시는 "종합적인 재정 여건을 고려해 건전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도모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 섬 주민, 인천시민, 출향민·연고자, 군 장병 면회객에 대한 운임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차질 없이 유지되어 주민 생활과 직접 연관된 지원은 계속된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 i 바다패스'를 통해 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해상교통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그러나 여객선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유류할증료마저 급등하면서 당초 편성된 예산만으로는 지원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타시도민 운임 지원분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부족한 사업 재원 규모만 약 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시는 빚을 내 재원을 차입해 일시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보다는, 재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원 범위를 조율하게 됐다.
시 는 이번 단축 조치가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했다.
김성현 시 섬해양정책과장은 "타시도민 운임 지원 종료로 여객선을 이용하려던 방문객들께 불편을 드려 깊은 양해를 구한다"며 "단기적인 예산 대책에 의존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이용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천 i 바다패스'는 인천시가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섬 주민 및 방문객들의 해상교통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연안여객선 운임 지원 정책 사업으로, 타시도민(외지 방문객)도 정가의 50% 등을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