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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물 걱정 해수담수화 시설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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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7.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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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비 14억 원 확보 10월 본격 착공
욕지댐 저수율 의존 탈피
상시 급수 체계 구축
욕지댐+전경
통영시 욕지도의 유일한 식수원인 욕지댐 전경./ 경남도
매년 가뭄 때마다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어온 통영시 욕지도에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제한급수 우려를 덜게 됐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욕지도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14억 원을 확보하고 10월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그동안 욕지도는 섬 내부 욕지댐을 유일한 주요 식수원으로 의존해 왔다. 이 때문에 강수량이 부족해 저수율이 떨어지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제한급수로 이어지는 등 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통영시와 손잡고 현장 실정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속해서 설명하며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한 끝에 관련 국비를 조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해수담수화 시설이 도입되면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바꿔 활용할 수 있어, 욕지댐 저수율이 급감하는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보완 수원을 확보하게 된다.

도는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시운전과 엄격한 수질 확인 절차를 거쳐, 2027년 1~4월 가뭄 발생 전에 항구적인 상시 급수 체계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재철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현장 중심 대응으로 정부를 설득해 얻은 결실"이라며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가뭄 상황에서도 제한급수 없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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