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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김민석, 신천지 지적 근거 있을 것”…친명계도 “도려낼 건 도려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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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7. 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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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문제제기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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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신천지 개입설' 문제제기에 대해 "어떤 근거들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불교방송 '정혜승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민석 후보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한 전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민석 후보가 특정 후보를 겨냥해 발언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 의원은 "김민석 전 총리가 다른 특정 후보가 신천지와 결탁했다고 말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최고위원 후보도 김민석 후보의 문제제기에 힘을 실었다. 박 후보는 전날 저녁 SBS '편상욱의 뉴스직격'에서 "신천지 정당에 가입했다고 하는 부분이라든가 정치 개입 있다고 하는 부분, 과감하게 끊어내야 정당이 살아 숨 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를 향해서도 "자신을 겨냥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도려낼 건 도려내자고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나와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앞서 김민석 후보의 문제제기를 두고 "종교단체들이 민주당에도 혹시 모를 정당 가입을 해서 정치판을 흐릴 가능성이 분명히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고의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의원은 23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객관적인 사실이나 근거는 그 주장을 하셨던 분이 얘기를 할 것이다"면서도 "그 주장을 했던 분과 반대를 하시는 분들이 사실관계를 가지고 서로 논쟁하고 주장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후보와 가까운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최고위원 후보들은 김민석 후보에게 신천지 개입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김민석 후보는 이에 대해 "신천지 정치개입 문제만 지적했을 뿐이고, 그것을 특정 후보와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신천지의 정당 개입 논란은 2022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도들의 집단 당원 가입 정황이 불거지면서 처음 제기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2022년 대선후보 경선 3차 결선투표에서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이 이전 회차와 달리 역전된 결과를 두고 유사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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