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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규모 7.1 강진…기상청 “진도 7·쓰나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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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6. 07.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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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6-07-28 171004
28일 일본에서 지진 관련 보도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AFP 연합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28일 오후 4시 27분께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어 규모 6.1의 여진도 발생하면서 현지에서는 정전이 잇따르고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NHK에 따르면 진앙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시 등에서는 일본 기상청의 진도 계급 가운데 최고 수준인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구체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일본 방송 FNN은 규슈전력 발표를 인용해 구마모토현 내 약 4만758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총리관저가 지진 발생 직후 상황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진앙이 한반도와 비교적 가까운 규슈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국내에서도 영향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과 부산, 전남·광주, 제주에서는 규모 Ⅲ의 진동이 관측됐다. 규모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뚜렷하게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해 있는 차량이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 소방재난본부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수백 건 접수됐다.

다만 기상청은 국내에 일본과 같은 수준의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앙의 위치와 지진 규모, 국내까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내에 일본과 같은 수준의 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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